posted by DdaDdaSsij 2019. 7. 13. 11:59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남자 기생이라는 소재 자체는 신선하게 느껴지지만 영화로 풀어낼만한 스토리가 존재하는 소재는 아니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극의 초중반에 재미를 위해서만 사용된 뒤에 다른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영화 속 두 그룹의 대비가 상당히 선명하게 그려진다는 것입니다. 홀로 과부가 된 후에 열녀가 되기 위해 정조를 지키려는 여성들과 기방에서 많은 남자들을 맞이하는 기생들의 대비는 같은 여성이지만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는 칭찬을 조금 하고 싶습니다. 영화의 중간에 한 인물이 보는 책으로 등장하는 위대한 소원이 이 영화를 연출한 남대중 감독의 전 작품이라는 점과 그 책을 본 인물의 반응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JYP픽처스가 참여한 작품이라는 것을 과시하는 듯, 영화의 중간에 JYP의 한 아이돌 그룹의 노래 가사를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또한 퓨전 사극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재미의 한 요소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가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은 대부분 가지고 있어서 저는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적어도 영화를 보면서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서, 상영관을 나가고 싶거나 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나름 이준호 배우의 연기가 괜찮았고, 영화 자체가 퓨전 사극이기 때문에 역사에 대한 고증적인 측면보다는 단순히 즐기기에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영화의 장점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래도 이 부분은 재밌게 봤으니, 장점이라고 두겠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문제는 균형입니다. 이 영화는 사극입니다. 사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시 시대를 잘 재연하는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그 시대에 말이 되는 이야기나 대화가 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극 코미디 영화인 [조선 명탐정]을 예로 들겠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사극의 말투를 유지하면서, 현대의 물건들을 당시에 실제 있을 법한 물건들로 재구성하여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혹은 역할을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영화 [해적]에서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인물과 유쾌한 인물의 역할이 나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 속 메인 스토리를 진지하게 진행하면서, 코미디를 보여주는 인물이 그 사건에 개입되면서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기방 도령]에는 모든 인물이 코미디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말투를 쓰는 인물도 사극의 말투를 쓰는 인물도 저마다 자신이 웃기겠다고 발버둥을 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육갑이라는 캐릭터는 등장부터 특이해서, 영화에서 큰 기능을 하게 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내내 이 캐릭터는 단순히 웃기기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였습니다. 코미디 영화에서 웃기기 위한 인물이 필요하긴 하지만 조금 뜬금없이 등장함과 더불어서 인물들이 왜 그를 품어주려고 하는지에 대한 설명조차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인물이 웃기려고 하는데 굳이 또 웃기기 위한 인물을 넣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 메인 줄거리라고 부를 만한 줄거리가 없습니다. 애초에 신선하지만 부실한 소재에서 시작된 영화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의 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미디 영화라도 인물을 움직이게 만드는 변화점이 필요하고, 이야기의 개연성이 필요합니다.

영화 [극한직업]은 인물들의 목표와 그들이 각성하게 되는 계기가 뚜렷하게 있습니다. 때문에 영화를 본 뒤에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의 스토리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방 도령]은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설명할 영화의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준호라는 배우는 참 매력적인 배우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연기는 아직 모자라지만 영화 [스물]이나 여러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그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배우입니다. 적어도 이 영화를 통해서 그의 가능성을 보았다고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주연보다 조연 배우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 영화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보겠다고 하는 분들을 말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영화를 보면서 피식피식 웃을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웃겨서 웃는 것보다는 조금 어이가 없어서 웃는 것이 더 많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posted by DdaDdaSsij 2019. 2. 1. 23:51

올해부터 매달 이 달의 Pick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매달, 흥미 있게 본 콘텐츠나 그 달의 화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입니다. 


2019년 1월의 Pick은 바로 영화 [극한직업]입니다. 




영화 [극한직업]은 1월 31일까지 48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설 연휴가 시작하기도 전에 500만이라는 놀라운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극한직업]과 같이 설 연휴 극장가를 노린 [뺑반]이 기대 이하의 반응을 보이면서, 설 연휴는 [극한직업]이 차지할 것 같습니다. 연휴 기간에 [알리타]가 개봉하지만, 명절에는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그중에서도 한국 영화가 조금 더 인기를 끄는 편입니다. [극한직업]은 그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며, 코미디라는 누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르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추세라면, 1000만은 거뜬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극한직업]이 천만 영화가 될 경우, 이 영화의 배급을 맡은 CJ는 영화 [베테랑] 이후 4년만에 천만 영화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정우, 송강호 배우에 이어서 류승룡 배우는 천만 영화 3편의 주인공이 됩니다. 신하균 배우는 특별출연한 [도둑들]에 이어, 두 영화 모두 천만이 되는 특이한 기록을 가지게 됩니다. 천만 영화로는 처음으로 음식과 경찰을 소재로 한 첫 천만 영화가 되는 것입니다. 의외로 경찰을 소재로 삼은 영화 중에 천만 영화가 없었네요. 


주목할 점은 기존에 코미디 영화 중에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을 넘볼 수 있는 기세라고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코미디 영화의 특성상 제작비가 조금 적습니다. 기존 천만 영화들을 보면, [명량], [신과함께], [아바타], [어벤저스] 등 블록버스터가 대부분입니다. 이들과 비교하면, 극한직업은 제작비 65억에 손익분기점은 230만정도로 추정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효율이 좋은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59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7번방의 선물]과 큰 차이가 아닙니다. 기존 [7번방의 선물]이 초반 주춤하다가, 뒤늦게 탄력을 받아 1281만을 기록한 것을 생각해보면, [극한직업]은 그 이상을 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 추세라면, 설 연휴기간이 끝나면 900만이 넘는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2월 10일 정도에 천만을 기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가 2월 문화의 날까지 상영된다고 가정하면, 1200만은 충분히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봉 9일차를 기준으로 [7번방의 선물]이 280만을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극한직업]은 거의 2배 넘는 관객 수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1300만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보다 더 빠른 기록입니다. 


이런 기세를 등에 업고 [극한직업]이 2019년 첫 천만 영화로 기록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posted by DdaDdaSsij 2019. 1. 18. 01:53


영화를 보면서 감독의 이름을 기억하는 경우는 드뭅니다이미 거장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일부 감독을 제외하면 차기 작품이나 특정 개성을 가진 영화감독으로 누군가를 쉽게 떠올리지 못합니다그런데이 영화의 감독은 이번 작품이 그의 3번째 영화입니다그럼에도 이 감독의 영화라는 이유로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그리고 대부분의 관람평 역시 감독을 칭찬합니다배우보다 감독이 더 주목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그 감독의 개성이 뚜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한국 영화계에서 차기 작품이 기대되는 감독을 꼽으라면전 이 영화를 연출한 이병헌 감독을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이병헌 감독의 3번째 영화 [극한직업]입니다.

 


 

저는 이병헌 감독의 영화를 좋아합니다그의 첫 장편영화인 [스물]을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영화의 완성도나 주제를 떠나서 [스물]이라는 영화 제목에 맞는 발랄하고풋풋한 영화였습니다그리고 그가 보여주는 차진 대사는 그가 연출하는 영화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한국에서 자기 개성을 영화감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그가 가지고 있는 개성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개성이 대중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그런 영화를 만들어왔습니다.

 

이 영화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요소는 상당히 많습니다무엇보다 이병헌 감독 특유의 빠른 대사처리와 호흡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코미디 영화는 상당히 어려운 영화입니다그런데영화를 보는 내내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을 훌륭히 해냈다는 점입니다빠른 템포로 영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습니다쉴 새 없이 몰아치면서중간중간 센스 있는 대사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그리고 그것을 잘 살아나는 이유 중 하나인 살아있는 캐릭터입니다사실영화는 캐릭터보다는 스토리가 조금 더 중요합니다캐릭터의 매력이 개성 있는 영화를 만들기도 하지만드라마에 비해 영화는 스토리의 비중이 조금 더 높습니다하지만코미디나 액션같이 스토리의 비중이 조금 낮은 장르에서는 이 캐릭터가 더 중요해집니다이 캐릭터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그것이 납득이 되려면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충분해야 합니다때문에훌륭한 영화는 초반 10분의 시퀀스에서 인물에 대한 캐릭터와 그들의 상황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들이 흥미를 끄는 장면과 함께 등장합니다. [극한직업역시 오프닝 시퀀스에 이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새삼 느낀 것이 있습니다영화는 시나리오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개인적으로는 드라마나 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을 때작가를 유심히 찾아보게 됩니다스토리나 캐릭터가 있는 콘텐츠는 작가가 조금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물론연출자가 일부 참여하긴 하지만 연출자는 시나리오는 시각화 하는 것이 가장 큰 임무입니다가장 좋은 경우는 연출자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는 것입니다이병헌 감독의 전작을 살펴보면서 더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첫 번째 상업영화인 [스물]은 이병헌 감독이 직접 쓴 시나리오로 제작된 영화입니다이 영화에서는 이병헌 감독의 개성이 아주 잘 드러납니다이 개성을 좋아하는 관객들이 그의 두 번째 작품인 [바람바람바람]을 기대했을 것입니다하지만이 영화에서는 그 개성이 살아나지 못했습니다그 이유는 처음부터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하려고 했던 작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본래, [선생김봉두]를 연출한 장규성 감독이 제작하려던 영화를 이병헌 감독이 맡게 되었습니다애초에 처음부터 참여한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그의 개성이 100% 발휘되지 못했습니다하지만그는 기존에 있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빠른 템포와 말장난 같은 대사를 통해 그나마 죽어가는 영화를 자신의 개성을 녹여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바람바람바람]은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입니다그리고 이번에 개봉할 [극한직업]은 그가 처음부터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를 했습니다.

이병헌 감독은 본래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입니다강형철 감독의 영화인 [과속스캔들]과 [써니]의 각색에 참여하면서강형철 감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인 대사의 리듬감을 잘 배웠다고 생각이 듭니다나름한국 영화에서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두 감독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면서 좋은 방향으로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에서 배우들의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영화의 중심인 류승룡 배우는 [광해]와 [7번방의 선물], [명량이후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사람들에게 류승룡이라는 배우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은 [내 아내의 모든 것]과 [7번방의 선물]에서 보여준 연기를 떠올릴 것입니다조금은 허술해 보이는 역할에서 그가 빛이 났다고 생각합니다그 뒤에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우리들에게 인상적이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극한직업]에서는 그와 딱 맞는 역할을 보여줍니다이것도 커리어라고 불러도 될지 모르겠지만그가 캐스팅된 것에는 배달의 민족 CF가 한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그 CF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이 이 영화에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 배우가 있습니다바로진선규 배우입니다정말 놀랍습니다이 영화에서 그가 없었다면이 영화는 재미있는 영화는 될 수 있지만 매력적인 영화는 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볼 것이 얼굴밖에 없는’ 진선규 배우는 이 영화에서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진선규 배우가 극 중에서 중국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입니다중국어를 능숙하게 하는데중국 사람들이 놀랍니다그리고 자신을 화교라고 말합니다이 장면이 왠지 모르게 [범죄 도시]를 떠오르게 합니다그의 필모를 살펴보면 이번 영화가 첫 코미디 영화로 보입니다이 영화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이 배우는 코미디를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배우들에게는 밝은 연기가 가장 기본적인 연기라고 생각합니다복잡한 감정 없이 단순한 감정들을 표출하면 되기에 연기가 조금 모자라도 커버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영화 속에 배우들이 연기들이 모두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공명 배우가 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예전에 드라마 [혼술남녀]를 통해 그를 처음 봤는데나름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했습니다그리고 최근 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조금 매끄럽지 못한 연기를 보여줘서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물론이번 영화에서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는 배우들 사이에 호흡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이 호흡은 배우들만 아니라 감독과의 소통도 아주 잘 된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오로지 한 사람만의 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감독이 배우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생각 이상으로 큽니다감독은 배우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전달해야 합니다사실이 점이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는 것과 더불어 그것을 배우에게 이해를 시켜야 합니다이 장면에서 이 인물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물론배우에게도 시나리오는 있습니다하지만감독의 머릿속에 어떻게 표현하려고 하는지는 담을 수가 없습니다또한 촬영을 순서대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 촬영하는 전에 어떤 상황이나 감정들을 잘 이야기하면서 배우를 설득해야 합니다.

 

영화 [극한직업]은 배우보다는 감독의 칭찬이 많은 영화입니다저 또한 감독의 개성이 조금 더 빛을 발휘했다고 생각합니다그럼에도 배우들의 칭찬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주연으로 등장하는 5명의 배우 그리고 코미디가 더 잘 어울리는 신하균 배우까지 누구 하나 빠지지 않은 캐스팅입니다감독이 모든 캐스팅에 100% 적합한 인물을 배치할 수는 없습니다다만기존에 이병헌 감독의 영화에 나왔던 배우들이 다수 나온 것을 생각해보면그가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는 생각이 들고다른 배우들이 평소에 보여주는 모습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도 그의 의도라고 생각이 듭니다그리고 그것을 배우들이 아주 잘 소화를 했다고 생각합니다적어도 영화를 보면서 어떤 배우가 튄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습니다설 연휴를 앞두고 2주나 먼저 개봉하지만설 연휴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그리고 그 정도의 자신감을 가져도 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4.5 / 5  감독과 배우들의 완벽한 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