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도 관심이 많은 만큼 IT제품에도 관심이 많다. 돈이 없을 뿐이다. 영화보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일렉트로마트를 갔다. 평소 사고 싶었던, 제품을 만져보면서 간단한 후기를 남긴다.
1. 소니 WH 1000X Mark 3
- 지금은 4년전에 구매한 소니 MDR - 1RBT와 에어팟을 쓰고 있다. 헤드폰이 음질도 좋고, 겨울엔 방한 효과도 있어서 아주 좋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나온 마크 3. 착용해본 순간 무게가 너무나도 가벼웠다. 헤드폰이 오래쓰다보면 무게 때문에 귀가 아픈 경우가 있는데, 이건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노이즈 켄슬링은 정말 대단하다. 올해 안 사려고 했는데 사고 싶어 진다.... 진심으로.... 가격은 49만원.
2. 올 뉴 그램 15인치
- 노트북을 하나 사려고 하고 있다. 물론 실질적인 구매는 내년이 될 것 같지만 자료조사를 위해 알아보는 중이다. 하나의 후보인 그램은 정말 가볍가. 놀랍도록 가볍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타건감도 괜찮고, 오타율도 적은 편이다. 윈도우 운영체제가 사용할 수록 느려져서 좀 꺼리는 편이지만 이건 개인의 취향. 단점은 터치패드가 별로다. 무거운 느낌이다. 마우스를 쓰면 된다지만, 휴대성 때문에 노트북 쓰는데 마우스를 쓰라는 건 어불성설이다.
가격은 최저 100만원대
3. 갤럭시북 12인치
- 노트북은 아니지만, 간단한 문서작업과 영상시청에는 탁월한 성능이다. OLED 화면과 HDR울 지원한다. 이걸로 넷플릭스를 보면 딱이다. 거기에 키보드도 같이 주기 때문에 키보드에 대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갤럭시 북은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안 예쁘다. 전체적인 다지인 뿐만 아니라 베젤도 넓고, 둔탁한 디자인을 가진다. 무게는 적당하다.
가격은 최저 90만원대
참고로, 다른 갤럭시 북들도 비슷한 특징을 가진다.
4. 맥북 프로 13인치
- 나비식 키보드가 적응이 안되어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키보드가 이질감이 든다. 오타도 좀 생긴다. 적응이 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뭔가 치는 맛이 안 난다. 디자인이나 디스플레이는 최고다. 그리고 가장 장점은 맥 OS라는 것과 트랙패드다. 하지만, 포트가 타입 C 밖에 없다. 외부 연결을 위해서는 악세서리가 필수다.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쓸 때는 주변기기 연결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한 악세서리도 모두 연결해서 쓰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해서 이 점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 악세서리도 너무 비싸다는 것. 하지만, 밖에서만 쓴다면 충분히 좋다.
가격은 최저160만원대
5. 맥북 에어 2017년형
- 일단, 디스플레이가 너무 구리다. 요즘같이 좋은 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세상에서 도저히 쓸 수 없는 수준이다. 이 세상 디스플레이가 아니다. 문서작업을 하더라도 PPT같이 그래픽 들어간 작업한다면 비추. 웹서핑도 동영상과 사진을 보는 세상에 이런 디스플레이는 정말 쓸모가 없다. 이걸 사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 그려려니 한다.
가격은 최저 120만원대
6. 뉴 맥북
- 정말 가볍다. 놀랍도록 가볍다. 휴대성에서는 이만한 노트북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성능은 모르겠지만, 들고 다니면서 쓰기에는 제격이다. 물론, 문서작업과 웹서핑만 한다는 전제하에.
그것뿐이다. 다른 것은 없다.
가격은 최저 160만원대
7.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 스마트 키보드
- 신형이 나오긴 했지만, 120Hz는 아직도 충격적이다. 이걸 안 본 눈을 사고 싶다. 다른 디스플레이가 안 좋아 보인다. 스마트 키보드도 생각보다 좋다. 타건감이 좋은 편은 아닌데, 두께와 타협한 결과라고 본다. 스마트 키보드가 비싸다는 것이 함정.
가격은 최저 19만원대. 키보드가 이 가격.
아이패드는 최저 79만원
8. 애플워치 4 44mm
- 시리즈 3와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 넓어진 화면, 가벼워진 무게, 올라간 성능. 이건 꼭 사야한다. 무게도 가볍고, 손목에 차고 있으면 더 예쁘다. 40mm가 생각보다 작다. 작은 걸 좋아하면 40mm, 아니라면 44mm 구매하면 된다.
가격은 최저 49만원대
9. 서피스 프로
- 윈도우 태블릿에서는 최강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이며, 성능이며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키보드도 있다. 들고 다니기도 좋다. 운영체제를 만드는 회사가 직접 만들면 다르다는 것은 보여주는 것 같다. 윈도우 태블릿을 찾는다면, 서피스 프로를 택하면 된다. 다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서피스 고 라는 저사양 모델이 있는데 사지 마라. 디자인도 성능도 별로다. 실물을 보면,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 키보드는 알칸타라 제질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다. 타자를 많이 치는 입장에서 손목부분에 땀도 나고 답답하다.
가격은 최저 8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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